킹스턴 역 근처에서 중년 부부가 운영하던 이 숙소는 내가 이용한 숙소 중 가장 인상적인 숙소로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방, 욕실, 주방 등 모든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놀랐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샤워기 홀더 부분이 헐거워져 플라스틱 선반 부분을 손상시켰음에도 주인은 안전 여부를 확인하며 시설 수리는 본인들이 하겠다며 안부인사를 남긴 부분이었다. 모든 것이 돈으로 처리되야하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었던 곳으로, 이후 킹스턴 역 근처 방문 시 재방문도 가능한 숙소라고 생각함.